합계 출산율 역대 최저 0.70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14361?sid=101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4만9200명으로 해마다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합계출산율은 불과 0.78명으로 2018년 1명이 깨진이후로 줄곧 하락하고 있습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작년보다 더 떨어진 0.7명을 기록하면서 0.7명선도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자가 가임기간 (15~49세) 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OECD 평균인 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38개 회원국 중 부동의 꼴찌인 동시에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나라라고 하는데요.

출산율이 낮아지는 이유중 하나는 엄마들의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첫째아 평균 출산연령은 33세, 둘째는 34.2세로 점점 35세 이상의 산모의 비중도 35.7%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280조원의 저출산 대응 예산을 투입했으나 출산율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는데요.

대부분의 예산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단기 대책 위주였기 때문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한듯 보이는데요. 중장기적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얼마전 미국의 한교수가 한국의 합계출산율 수치를 듣고는 머리를 부여잡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라고 말한것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가 봤던 숫자보다도 더 떨어졌습니다.

고용, 주거, 사교육비 증가가 맞물려 결혼과 출산은 비용과 직결되는 문제로 여겨지고 있어 젊은층들의 결혼과 출산 회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한시라도 빨리 저출산 문제에 집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에 실질적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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