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9+ 스마트북커버 후기

기존 S7과 S8 에서는 북커버라는 이름으로 정품 커버를 판매했는데요. S9 에서는 스마트북커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출시되었습니다.

스크린쪽 안쪽 커버는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어 스크린 보호에 적합하며 겉면 재질은 합성고무와 같이 잘 밀리지 않지만 기스에 좀 약해 보이네요.

가장 크게 바뀐점은 커버와 본체가 분리가능하며, 거치하는 방법이 종이접기 형태의 지지대로 변경되었어 가로세로 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종이접기식으로 지지대가 펼쳐지기 때문에 뒷커버는 이중판 구조로 되어 있어 무게가 상당합니다.

삼각형 종이접기 형태라 흔들면 지지력이 약할 듯 보였지만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세로로 거치해도 일정 강도의 충격에도 전혀 문제가 없이 지지력 괜찮습니다.

기존 탭시리즈는 탭은 케이스 내부 중간에 보관하였는데 이번 정품커버는 S펜을 뒷면 충전단자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오히려 필기할 때 커버 펜케이스가 튀어나와 있어 가로쓰기 시 단차가 생겨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론 펜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지만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잠시 위에 설명했듯이 종이접기 방식 거치로 인하여 이중케이스에 자석까지 있으니 무게가 상당합니다. 실제 저울로 측정해 보니 커버만 425g 이 나오네요.

탭S9+ 기준으로 본체 + 커버의 무게는 1018g 으로 1kg 이 넘는 무게로 휴대하기 살짝 부담스러운 무게입니다.

탭S9+ 스마트북커버의 정가는 사전예약시 50% 할인을 받은 분들을 제외하고 99,000원으로 싼가격은 아닙니만 재질과 무게, 견고함, 정품의 퀄리티에 납득할 만한 가격입니다.

다만 무게때문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2~300g 사이의 시중 케이스도 많으니 꼭 무게 체크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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