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부족으로 파행을 거급한 잼버리가 결국은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인하여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이 결정되어 전국 각지의 숙소로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대학 기숙사, 기업들의 연수원, 호텔, 지방자치단체 시설들로 나눠 배정되었으며 잼버리 대회의 의미는 퇴색하였지만 지금이라도 안전한 시설로 이동한것은 다행입니다.
각 기업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름 준비한 공장투어, 전통문화체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남은 인정을 안전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개최한 행사를 왜 사기업들이 나서서 지원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겟지만 어린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잼버리 문화 행사
서울시에서는 서울 투어버스 및 남산한옥마을에서 남산타워까지 걷는 남산둘레길 트래킹, 광화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웰컴투 서울 댄스나이트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 POP 댄스를 배우기 체험도 열렸고 뮤지컬, 비보이 공연, 전통문화 체험등 다양한 체험들을 진행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52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충남 보령 머드축제에 참가하여 서로 진흙을 뿌리려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준비를 못했는지 궁금하네요.
잼버리 K팝 콘서트 라인업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정과 장소가 계속 바뀌면서 참가하는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다가 금일 18개 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거의 확정된듯 합니다.
참가팀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팀입니다.
BTS 의 참가여부가 관심사였지만 군대 복무중이 멤버도 있고 갑작스럽게 BTS 를 참가시켜 이미 망한 대회를 어떻게든 마무리하러는 의도가 다분해 보여 부정적이였는데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아이들이 K팝 콘서트를 보러 온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K팝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회 본연의 모습은 K 팝을 보러 온것이 아니기에 많이 전세계 망신스러운 대회임은 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