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파발역에 위치한 롯데몰 은평점 4층에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는데 딱히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다.
현대나 신세계는 전국 유명한 맛집을 섭외해서 입점시키고 사람들은 맛집 구경도 할겸 방문해서 다른 곳에도 돈을 쓰는데 롯데는 참 장사를 못해..
대만음식점 위안바오

딤섬 전문 대만음식점으로 롯데몰에서 은근 눈에 확 들어오는 인테리어였고, 대만 음식은 중식과 또 다른맛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한가한 3시쯤이라 손님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주메뉴는 탕면인 탄탄면과 우육탕면 정도이고 딤섬이 이곳의 시그니쳐메뉴는 딤섬같은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
그래서 일단 탄탄면과 마늘쫑 볶음밥 주문.


탄탄면은 그리 맵지는 않고 땅콩이 들어간 고소한 맛의 국물과 양도 적당하고 괜찮은 맛이였음

문제는 이 마늘쫑 볶음밥인데..
메뉴 그림에는 볶은 돼지고기와 마늘쫑이 볶음밥 주위를 둘러쌓며 푸짐한 양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나온건 정말 양도 작고 메뉴판과는 완전 다른 음식이 나왔음.
처음에는 잘못 주문했는줄 알고 다시 확인해 봣는데 같은 메뉴가 맞더라고..
이런 볶음밥이면 굳이 대만음식점 와서 주문할 필요가 없는 음식인데… 괜히 아쉽더라.


한줄평
가격도 맛도 나쁘지 않는 가성비 괜찮은 대만음식점인데 볶음밥은 정말 아닌듯 함.
메뉴 그림을 바꾸던가 해야지 이건 손님을 약간 우롱하는 기분이 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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