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여름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며 평일에도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꽤 동네에서 유명한 원당 고자리냉면집에 다녀왔다.
평일 늦은 점심이였던 3시쯤 방문했지만 땡볕아래 대기줄이 있는데 이렇게 잘되는 곳이 왜 예약번호는 안나눠주고 줄을 세우는건지…
이곳은 온라인 예약도 안되고 현지 번호표도 없이 무조건 줄을 서야 입장가능한 곳임.


고양 원당 고자리냉면

실내는 생각보다 좌석수가 많지 않고 이층도 있다고는 하는데 대부분 1층으로만 안내를 해준다.
아마도 줄을 밖에 세우는 것도 마켓팅의 일부지 않을까 싶은데 평일이지만 30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다.

메뉴는 냉면과 만두가 전부이고 동절기에만 칼국수를 파는듯 했다.
가격은 매년 오르는게 눈에 보이는데 내가 이집 처음 방문했을때가 만원이였으니 몇년사이에 30% 물가가 올라버렸구만…


고자리 냉면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이 푸짐한 오이채때문인데 냉면위의 한가득 오이채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
양도 많고 여름에 살얼음 살짝 얼은 육수까지 후루룩이면 땡볕에서 기다렸던 열기가 한방에 훅 날아가는 기분임.


만두는 김치와 고기만두 2개씩 제공되는데 만두맛은 그냥 쏘쏘~

한줄평
여름철 시원한 물냉면은 사실 어디서 먹더라도 맛있지만 푸짐한 오이채와 매콤한 육수국물이 꽤 괜찮아서 매년 여름이면 2~3번씩은 방문하는 집임.
그런데 번호표 없는 대기는 쫌 짜는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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