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익스프레스 패스 사용 후기 (ft. 오픈런 시간)

<<오사카 여행 둘째날>>

이번 오사카 여행의 목적이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방문때문이기에 5월 셋째주 금요일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아래 설명하겠지만 닌텐도 월드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요하기에 9시 개장이지만 일반적으로 7시까지는 도착해야한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지하철노선도

오사카 지하철 노선도가 복잡해보이지만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본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우메다역에서 유니버셜 시티역까지는 5정거장으로 약 20분정도 걸리는데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

지하철 요금은 우메다역에서 180엔정도 하는데 지불방법이 많이 있지만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이코카카드를 이용했다.

이코카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카드인데 지하철역에서 구매해서 편의점에서 충전하며 사용가능하고 지하철 요금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JR 순환선을 타면 니시쿠조역에서 내려 바로 뒷편에서 유니버셜시티로 가는 지하철로 갈아타면 되는데 복장부터 유니버셜 가는 사람들 티가 많이 나니 그냥 따라가면 된다.

이 시간이 아침 7시쯤인데 출근하는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서울 아침 출근시간하고 비슷하게 꽤 붐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시간 오픈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개방시간은 요일마다 다른데 9시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7시30분인데 오픈런이라고 하기에는 좀 늦었다고 해야하나…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입장대기줄에 서 있는데 최소 6시반에는 도착해야 입장 줄 앞에 서 있을 듯 보였다.

오픈런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닌텐도월드에 입장하기 위해서인데 다른 에어리어는 입장제한이 없지만 닌텐도월드는 입장제한이 있더라고.

정식 개장시간은 9시이지만 7시40분정도부터 문을 열어주기에 이른 아침시간에는 닌텐도월드 입장을 제한하지 않지만 10시쯤부터는 확약권이나 지정권이 없으면 입장도 불가함.

유니버셜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티켓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기 싫고 줄도 서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익스프레스 티켓이라는 걸 파는데 한마디로 줄안서고 놀이기구를 탈수 있는 티켓이다.

클룩이나 지정된 사이트에서 여러 조합으로 익스프레스 티켓을 파는데 가장 인기 있는 닌텐도월드 포함여부에 따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더라고.

아무래도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온건데 줄을 서며 시간을 버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저렴하게 사고 싶은 마음에 닌테도를 제외하고 해리포터와 백드롭이 포함된 익4 티켓을 구매해서 갔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아침 일찍 오픈런 -> 닌텐도월드 직진 -> 오전 닌텐도 최대한 즐김 -> 오후부터 익스프레스권이용해서 줄안서고 입장

슈퍼마리오 닌텐도월드

슈퍼마리오 닌텐도월드는 입장하는 순간부터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정말 게임속에 들어온 듯 잘 꾸며놓았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닌텐도월드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하거나 입장 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지정권을 받아야 입장 가능하다.

닌텐도월드에 크게 어트렉션 놀이기구가 “동키콩”, “마리오카트”, “요시어드벤처” 3개가 있는데 단연 최근 생긴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램카가 단연 인기가 많다.

정말 오픈런해서 젤 앞줄에 서 있었다면 10분내로 탈 수 있지만 나름 오픈런이지만 좀 늦은 나는 동키콩줄에서만 1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이었다.

그런데 동키콩을 타고 나온 오전 9시쯤부터는 대기시간만 180분이라고 뜨니 익스티켓이 없이 늦게 오면 그냥 포기하는게…

동키콩 크레이지 트램카는 4명이서 타는 어트랙션이라 당연히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대기하는동안 굳이 타야하나를 수없이 생각했는데 타고 나니 너무 재미있고 잘 만들었다는 감탄이 절로 나더라고.

트램카가 지나가는 코스를 기가막히게 스토리를 짜서 체험하는데 놀이기구 자체는 무섭지 않은데 다양한 볼거리와 아슬아슬한 코스들이 재미있었다. (최고~)

두번째 어트렉션은 바로 마리오카트 쿠파의 도전장인데 이곳도 역시 대기시간이 100분이 넘었지만 익스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대기 도전.

마리오카트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쿠파 동상을 볼때까지만 해도 내부 대기가 그리 긴지 알수는 없었는데 들어가보니 끝이 보이지 않게 빙빙 대기줄을 돌리더라고.

내부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긴 하지만 대체 줄이 어디서 끝나는지 안보여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1시간 반정도 긴줄을 지나 마리오카트 입구에 도착..

마리오카트는 헬멧에 부착된 스크린을 보고 마리오카트 게임을 즐기는건데 동키콩을 타고와서인지 정말 시시했음.

그냥 오락실에서 자동차 운전을하거나 범퍼카를 타는게 더 재미있고 마리오카트는 스크린에 비치는 게임화면을 보며 그냥 총쏘는게 다여서 실망스러웠다.

조스와 쥬라기공원

다음으로 향한곳은 죠스인데 영화 죠스를 배를 타고 실제로 체험하는 곳인데 이곳의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더라고.

유니버셜에서 대부분의 놀이기구에 혼자타는 싱글라인에 줄을 서면 1시간 이상 빨리 탈 수 있으니 싱글라인 추천함.

죠스는 타는 동안 사진촬영금지여서 찍지 못했지만 죠스가 물속에서 튀어나오고 총과 대포도 쏘고 불도 터지고 스펙타클한 체험이였다.

죠스 맞은편에 있는 쥬라기공원

이곳의 어트렉션은 쥬라기공원 더라이드인데 롯데월드 신바드모험과 비슷한데 영화속 쥬라기공원과 똑같이 꾸며놓았더라고.

역시 이곳도 대기줄이 길어 60분정도 소요되는데 이제부터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용할 수 있으니 줄을 뚫고 바고 입장..

5분만에 더라이드를 탔는데 역시 돈이 좋은건지 대기 없이 타니 너무 좋기는 하더라고.

워터월드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캐빈코스트너 주연의 워터월드를 난 극장에서 봤지..ㅜㅜ;;

영화 워터월드를 재연한 워터월드는 공연시간에 맞쳐 입장하면 되는데 하루 3번정도 공연이 있으니 시간 잘 맞쳐서 입장하면 된다.

공연장이 워낙 넓어서 그냥 잘보이는 앞줄에 앉냐 뒤에 앉냐 차이일뿐 입장을 못하지는 않으니 공연시간 20분정도 전에 도착하면 될듯.

입장하면 앞줄은 파란색 의자는 물에 젖을 수 있는 곳인데 그냥 물총으로 물을 막 뿌려되니 옷 젖기 싫으면 그냥 뒷줄에 앉는거 추천한다.

나도 아무생각없이 앞쪽 줄에 앉았다가 우비 뒤집어 쓰고 공연을 봐야했다.

하이라이트인 비행기가 담을 넘어 날아오고 폭탄터지고 불붙여 떨어지고 난리도 아님. 정말 스펙타클하고 볼만한 공연이라 강추함.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둘번째 인기많은 스팟 해리포터 에어리어에 드디어 입장.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특별한 확약권이나 지정권 없이 아무때나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속을 잘 재현해 놓았기에 사진찍기 너무 좋은 곳임.

마법지팡이가 있으면 여러곳에서 마법을 부릴 수 있는데 그 지팡이가 6~7만원인데 반해 체험하는건 굉장히 단순함.

지팡이는 그냥 기념품으로 하나 장만하거나 요즘 한국에서 렌트해주는 곳도 있다고한다.

버터비어 파는 곳인데 한잔에 800엔인데 맛이 괜찮더라고.

울 중등아들녀석은 자기도 맥주를 마셨다고 자기도 어른이라나 뭐라나..ㅎ

해리포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어트렉션은 포비든저니인데 4D 체험으로 개인적으로는 너무 멀미가 나서 비추한다.

나름 체험평을 보니 나 말고도 멀미가 심했다는 분도 많고 와이프는 이거타고 화장실에서 오바이트도 함..ㅜㅜ

4명이서 타는 놀이기구인데 좌우앞뒤로 계속 이동하면서 흔들리고 마법빗자루타고 날라가는데 앞에 커다란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냥 정신이 혼미해짐..

나는 처음빼고는 멀미가 나서 계속 눈을 감고 있어서 사실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못함.

할리우드 더 라이드 / 백드롭

할리우드 더라이드와 백드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룡열차인데 백드롭은 같은 코스를 뒤로 타는 놀이기구이다.

이것도 대기시간이 60분이 넘었던거 같은데 익스프레스권을 이용해서 바로 통과…

뒤로타는 백드롭이 더 무서울거 같은데 예상을 깨고 그냥 앞으로 타는 더 라이드가 3배 더 무서움..ㅜㅜ

백드롭까지 타고 공연시간에 맞쳐 유니버셜 몬스터 라이브 록큰롤 쇼를 구경했는데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대박인 뮤지컬 공연이였다.

총평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닌 다양한 볼거리와 영화 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거 우리나라에도 얼른 하나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화성에 파라마운트가 들어올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되나? (정용진회장을 믿을 수을까..ㅡㅡ)

아이가 있고 오픈런이 힘든 분들은 무조건 익스프레스 티켓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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