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심 해킹사태 SK텔레콤

4월18일 처음 해킹을 발견한 이후 눈치보며 버티던 SK가 1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하고 유심 무상교체 발표를 했다.
기존에 개인정보가 털렸을때도 주민번호나 주소, 전화번호, 신용정보등이 털린것도 아찔한데 이번에는 유심정보가 넘어갔다고 한다.

가장 우려되는 건 심스와핑인데 유심은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정보를 담고 있어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복제유심을 발급받아 금융기관의 본인인증을 가로채 내 계좌의 돈들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몇일전 SK텔레콤 대리점앞서 찍은 사진인데 아침 8시부터 이렇게 꽤 긴 줄이 서 있는걸 보면서 유심 관련주를 왜 한발 먼저 안샀는지 후회되더라고.
유심을 제작 납품하거나 관련주인 유비벨록스 / 엑스큐어 / 코나아이 / 한솔인티큐브 등은 22일을 전후로 하여 급등하는 모습이다.

- 유심 공급업체 관련주 : 유비벨록스, 엑스큐어, 코나아이, 이루온, 한솔인티큐브, 옴니시스템
- 보안관련주 : 한싹, 샌즈랩, 모니터랩, 인스피언, 안랩, 신시웨이, 싸이버원, 이니텍, 이글루
- 인증관련주 : 아톤, 한국정보인증, 드림시큐리티
- 양자보안관련주 : 아이씨티케이, 우리로, 코위버, 시큐센
SK텔레콤 주가

이번 사고친 SK텔레콤의 주가를 살펴보면 고점대비 10% 이상 빠졌다가 일부 회복했는데 LG 유플러스와 비교해보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봤을대 월등히 우월하다.
배당수익률도 6.52%로 이번에는 좀 떨어질 수 있겠지만 꾸준히 높은 배당도 하고 요즘같이 트럼프때문에 정세가 불안할때는 역시 경기방어주의 대표격인 통신주가 선방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오늘 나온 기사를 보자
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T 는 이달까지 600만개의 유심물량을 확보한다고 하는데 유심교체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유심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SKT 신규모집을 중단하라는 행동지도를 실시했다고 한다.

행정지도가 강제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어찌됬든 신규가입자를 받는데 제한이 생길 수 있고 유심교체비용등도 몇천억 단위라서 주가는 변동성이 좀 더 심해질 수 있어 보인다.
다만 여전히 SK텔레콤의 주가는 저렴한 편이고 자율주행, 6G 등 통신 사용량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사람들은 또 금방 잊어버리기에 이 악재 또한 지나갈꺼라는 관점에서는 이번 조정이 SKT 주가를 일부 편입해보면 어떻까 싶다.

주의) 본 글은 개인 일기와 같이 정리한 것으로 소액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순전히 개인적 의견이기 때문에 어떠한 투자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투자의 최종 결정은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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