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 트럼프의 상호관세 이유 (2025/02/10)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는 비농업고용지수와 실업률, 그리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되었는데 예상치보다는 조금 둔화되며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용은 탄탄했고, 기대인플레이션은 급등하면서 시장금리가 재차 상승했다.

베센트 재무부장관의 발언을 보면 관심사는 10년물 국채금리이지 기준금리 인하가 아니라는데, 미국의 학자금이나 자동차 대출은 10년물을 기준으로 연동되어 있다보니 시장금리를 끌어내는게 목표라고 함.

트럼프가 항상 무슨 발언을 할지 조마조마했는데 이번에는 철광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언급했다.

트럼프의 관세 공약을 보면 크게 1)보편관세 2)상호관세 3)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추가 고율관세로 나뉘는데 이번에는 상호관세를 먹일 모양임.

상호관세란 미국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같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인데 주요국의 관세율을 살펴보면 대부분 미국보다 높게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이제 미국 국채 금리와 상호관세 관계를 살펴보면,

트럼프는 관세를 빌미로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는 목적도 있지만, 전세계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끌여들이며 시장금리인 미국채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관세는 여러 갈등 사유를 만들 수 있고, 미국으로 들어갈 왠만한 자금은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하여간 트럼프는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을 원치 않기에 일부 조정이 온다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고 미국채금리도 일부 비중을 두고 매수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아 보이지 않음.

트럼프는 채권금리 하락을 원하고 저금리 수혜주를 찾아 미리 선점하는 관점으로 시장을 접근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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