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를 예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너무나 큰 덩치와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안마의자이지만 거실에서 쇼파와 같은 느낌의 세라젬 파우제 M6 나 코웨이 비렉스 페블을 고민하다가 최신형인 파우제 M6를 구매했습니다.
세라젬 파우제 M6 설치
사실 세라젬을 구입하면서 페블보다는 누워서 척추 안마를 받는 세라젬 마스터 V9 과 많이 비교 고민했는데요.
거실에 두기에는 침대형인 V9 보다는 쇼파형인 M6를 선택했는데 인테리어 관점에서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30평대 거실이라 쇼파와 일렬로 놓기에는 좀 비좁아서 쇼파 반대편에 설치했는데 티비보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위치는 괜찮았네요.
설치는 분해해서 들고오실 줄 알았는데 이미 조립된 상태에서 바닥에 작은 카펫하나 깔고 위치만 잡아 놓으면 설치 끝..
설치기사분께서 친절하게 사용법까지 안내 받으면 대략 30분 정도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세라젬 파우제 M6 3개월 후기
올 10월에 배송을 받아 대략 3달째 사용중에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매일 하루 30분 이상씩 퇴근후에 파우제에 앉아 하루의 피로를 풀곤 합니다.
사실 이곳은 저보다는 아들 녀석들의 전용 공간이 되었는데요. 둘째는 책이나 게임을 이곳에서 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파우제 M6 장점
세라젬 파우제 M6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장단점을 알 수 있는데요.
정점을 우선 나열해보면 첫번째는 안마기능 보다는 주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잘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티비 파우제 광고에서도 강조하듯이 안마자체 보다는 온열 기능을 더 강조하는데요.
의자 등판과 실제 안마를 담당하는 도자가 직가열온열볼이라 마사지를 하면서 뜨뜻하게 등을 뎁혀주는건 좋습니다.
또한 리클라이닝 기능과 이전 파우제나 코웨이 비렉스는 별도의 발판이 필요한데 M6는 빌트인 풋레스트가 있어 다리를 편안하게 올려놓을 수 있어요.
파우제 M6 단점
그런데 저는 세라젬 파우제 M6 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다른 안마의자와는 다르게 쇼파형이기 때문에 다리 안마 기능이 없어 파우제에서는 별도의 공기 마사지기를 포함시켰는데요.
이게 매번 마사지 할때마다 다리에 끼는게 불편하더라구요. 특히 외출복을 입고 있을때는 더더욱 착용하기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됩니다.
복부 마사지기 또한 온열기능도 있고 약간의 진동이 있는데 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는 있어 보이는데 이것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안마기능인데요.
쇼파 형태인 만큼 전문적인 안마의자보다는 아무래도 구석구석 마사지 기능이 좀 떨어지기는 합니다.
특히 목 부위의 경우 목 쿠션을 사용하고 있으면 거의 안마가 안되고 목쿠션을 뒤로 뺀 상태에서 받아야 그나마 안마 도자가 닿더라구요.
총평
세라젬 파우제 M6 3개월 가량 사용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마사지 기능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그냥 적당히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신 일반 리클라이닝 쇼파보다는 편안하고 온열 기능과 함께 등과 꼬리 부위의 마사지는 사용할 만 하네요.
정말 안마나 치료를 위해서는 비싸지만 세라젬 V 시리즈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안마기능의 기대를 좀 낮추면 핸드폰 거치대도 별도로 설치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쉼터 공간이 하나 생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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