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씨가 추워 창문 열고 환기시키기 어려운 시기에 공기 청정기들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저도 매년 겨울이면 정말 진가를 발휘하는 온풍 기능이 탑재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크기 : 264 x 1120 x 265 mm
- 무게 : 11.6kg
- 에너지 소비효율 : 3등급
- 소비전력 : 온풍 (1500W)
에어로타워 한달 전기요금
LG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온풍 기능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이 있는데요. 저도 구매할 떄 엄청 고민하다가 조금 더 비싸지만 온풍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단순 공기청정모드로 사용하면 소비전력이 24~40W 정도 되지만 온풍을 사용하면 1,500W로 급격하게 올라가는데요.
LG홈페이지에는 현재온도 20도 기준으로 설정온도 30도로 온풍을 연속해서 하루 8시간 사용 시 약 14만원의 요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루 8시간 사용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테고 실사용 하루 2시간 정도만 튼다면 4인가족 평균 전기 사용량인 300kwh 기준으로 2만원 이상 더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최신 모델은 에너지 효율이 조금 더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을 듯 보입니다.
외관 및 기능
에어로타워 전면에 투명한 플라스틱 에어가드가 모드에 따라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공기의 방향을 조절하며 앞으로 바람을 보내거나 위로 보낼 수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능을 사용하면 서큘레이터의 기능과 같이 찬바람을 멀리 보낼 수도 있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공간청정 기능을 사용하면 바람을 위로 보내서 공기 순환을 빠르게 시킬 수 있습니다.
에어로타워 상부에 컨트롤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조작은 리모컨이나 어플을 이용합니다.
리모컨은 에어로타워 옆면 분체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어 분실위험도 없고 리모컨을 찾아 헤맬일은 없어서 LG의 세심한 디자인은 만족스럽네요.
에어로타워의 무게는 13.8kg 으로 공기청정기의 특성한 이동이 잦을 수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혼자 옮기기는 어려워 사실상 고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했는데요.
이번에 그런 점을 고려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빙힐이 출시됐는데 6만원대의 가격이라 살짝 고민스러운 가격입니다.
공기청정 및 필터 교체비용
전원을 켜면 센서가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해서 빠르게 공기청정을 시작하는데요. 에어로타워는 극초미세먼지, 유해균/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고 합니다.
청정도 나쁨 기준으로 2시간 이상 켜 놓으면 좋음으로 바뀌기는 하는데 스펙에 표시된 에어로타워의 청정면적은 18.4m2 (약5.6평) 으로 30평대 집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좀 아쉽습니다.
필터는 에어로타워 하단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필터 커버를 앞으로 살짝 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고 내부 필터는 쉽게 교체할 수 있고 필터교체 시기는 본체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필터는 에어로 V필터 / 에어로 G필터 / 에어로 G펫필터 3종류가 있는데 G 필터 시리즈가 V 필터 대비 성능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순서대로 LG홈페이지 기준 56,000원 / 60,800원 / 70,300원 이라 자주 교체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인데요.
호환 필터가 정품대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인터넷 구매할 수 있어서 그냥 호환 필터를 구매해서 더 자주 교체하는게 경제적일 수 있어요.
LG ThinQ 앱 연결
요즘 왠만한 가전제품은 와이파이와 연결되어 스마트폰의 앱으로 컨트롤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데요. LG 전자의 대부분 제품 역시 씽크큐 앱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합ㄴ디ㅏ.
외출시에도 원격으로 전원을 켰다 껐다 작동시킬 수 있고 바람세기 / 공기청정기 모드 / 온풍 온도 조절등이 어플로 되니 너무 편리하더군요.
본체의 버튼이나 리모컨은 사실상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앱만 사용하는데요. 제품을 등록해 놓으면 필요한 소모품 정보도 찾아주고 바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총평
간단히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의 사용후기를 적어 보았는데요.
간략히 1년 사용후기를 정리하면 장점으로는 인테리어 소품같이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씽크앱을 통한 편리한 컨트롤, 공기청정기 기능은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으로는 저의 경우는 온풍기능이 그닥 쓸모 없고 효용성도 좀 떨어지더군요. 온풍 근처는 따뜻하지만 집안 공기의 온기를 불어넣는데는 한계가 있네요.
만약 다시 구매한다면 굳이 온풍기능은 빼고 사겠습니다.
요약
- 30평대 거실에서는 용량이 부족하다
- 정품필터는 가격이 비싸다
- 온풍은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고 효용성이 떨어진다.
- 인테리어 하기 좋은 제품이다.
- 성능은 고만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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