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국민연금 적극 매수 이유는? (ft. 상위 매수종목)

윤석열의 비상계엄이후 한국 증시는 불확실성을 키우며 블랙먼데이에 대폭락하였다가 다시 계엄이전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지수가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기금의 매수였습니다.

연기금이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제회의 기금등을 뜻하며, 요즘같이 증시가 흔들릴때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증시 붕괴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비상계엄이후 12/6~12/12일까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조원 넘게 매도하였지만, 연기금은 9500억원 이상 매수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매수 상위 종목

국민연금기금의 운용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아래 링크인 NPS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살펴 볼수 있는데요.

국민연금기금의 총 운용규모는 24년 9월 기준 1146조원으로 그 중에서 12.7% 인 145.8조원을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연기금 TOP 10 매수 종목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LG에너지솔루션 – 삼성바이오로직스-NAVER 등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종목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을 살펴보면 24년 9월 현재 국내주식은 0.46% 로 해외주식 수익률 21.35% 와 비교해도 국장이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네요.

9월 대비 국장은 더 하락했으니 아마도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월요일인 12/9일 부터 12일까지 4일간 연기금 매수 종목을 살펴보면 대형주 위주도 매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종목은 연기금 TOP 10 종목에 없는 삼성전기 / 현대모비스 / KB금융 / 신한지주 정도 입니다.

국민연금의 9월 국내주식 보유 비율은 12.7%로 연말까지 목표는 15.4% 확대로 매수 여력이 있는 편입니다.

대략 계산하면 1150조 x 3.4% = 약 39조 원으로 최근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20~30조원가량 추가 매수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국민연금이 보유지분을 확대한 종목들을 찾아 공부해 보는것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