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저도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다보니, 기존의 다이슨 청소기와 같은 무선 청소기의 사용빈도는 확 줄어들더라구요.
저는 아주 오래된 모델인 다이슨 V8 을 사용하고 있는데, 헤드 부위의 주름관이 찢어지면서 청소기를 새로 살까 고민했는데요.
사용빈도도 떨어지고 굳이 비싼 청소기를 새로 사는것 보다 저렴한 다이슨 호환 헤드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이슨 청소기 호환헤드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다이슨 호환헤드로 검색하면 대부분 2~3만원대 제품들이 검색되는데요.
찢어진 주름관만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지만, 헤드의 브러쉬도 교체할 겸 3만원 초반대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요 제품은 정품과는 다르게 브러쉬가 두개인 듀얼헤드입니다.
2개의 브러쉬가 양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두번 청소한 효과를 내주니 확실히 청소 효율은 증가하네요.
헤드 앞 부분에 LED 등 2개가 설치되어 있어 어두운 곳 청소할 때 비춰주는 건데 이건 광량이 작아서 별 쓸모가 없네요.
정품보다 좋은 점은 헤드를 분리할 때 V8 의 경우는 잘 쓰지 않은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짝퉁은 탈찰식으로 버튼만 누르면 쉽게 빠져요.
요즘 다이슨 제품은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V8 은 청소하기 불편하게 만든 모델이였죠.
정품은 헤드의 각도가 거의 고정인데 반해, 호환헤드는 헤드의 관절이 좌우 180도 상하 90도까지 꺽이며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해졌네요.
총평
시간이 지나서인지 정품헤드의 가격은 잘 팔지도 않지만 해외직구로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인데 반해 호환헤드는 2~3만원대로 저렴합니다.
호환헤드라고 청소 성능이 떨어지는건 아니고, 오히려 더 불편한 점들을 개선한 제품이라 나름 만족스러운데요.
V7,V8,V10,V11,V15까지 동일 규격으로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생각보다 헤드 돌아가는 소음이 꽤 크게 들리는데요. 듀얼이라 소음도 두배인건지…ㅎ 그냥 싼 맛에 적당히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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