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은 다행히 주가가 2% 이상 상승했지만 단기간 증시 변동성 확대로 8월 최저점인 2386에 근접한 2400이 무너지며 반대매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반대매매의 공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의 변동성 여부에 따라 방향을 틀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간단히 반대매매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매매란?
반대매매란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 기간 내에 갚지 못하면,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매매를 의미합니다.
단기간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미수금을 갚지 못하면서 반대매매 물량이 크게 늘어가는 모습인데요.
11/14일부터 위탁매매 대비 반대매매 금액이 131억을 넘어 165억까지 확대되었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대매매는 크게 아래 시간대에 쏟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오전 9시 : 신용/미수거래 반대매매
개장과 동시에 증권사로 부터 돈을 빌린 신용융자나 증권담보대출의 담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 갔을 경우 또는 2 거래일까지 미수금을 갚지 못했을 경우에는 장 시작 전 동시호가 때 강제 반대매매로 처분됩니다.
2. 오전 10시 : 차액결제거래 (CFD) 반대매매
차액결제거래는 주식 등 기초자산 없이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결제하는 파생상품인데요. 주로 전문 투자자의 영역으로 실제 사고 파는 주체가 외국계 증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주체별 거래는 외국인 수급으로 잡혀서 오전 10시를 전후로 외국인 매수가 쏟아진다면 CFD 반대매매 물량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오후 2시 : 스탁론 반대매매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주식매입 자금 대출의 반대매매로 담보 비율은 120%정도로 일반 거래보다 낮습니다.
이렇게 장이 좋지 않을때는 장 마감전 반대 매매를 피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도 쏟아지는 경우도 있어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증가

신용거래융자 잔고란 개인이 신용 거래를 통해 돈을 빌려 주신에 투자한 뒤 아직 갚지 못한 자금을 뜻하는데요. 약정일자에 돈을 갚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는 규모로 볼 수 있습니다.
14일 기준으로 살짝 줄어들긴 했지만 17조원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74%나 급등했다고 합니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빠질때 마다 개인들이 돈을 빌려 적극적으로 베팅했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특히 5만전자도 무너졌던 삼성전자에 많이 몰려든 모습이네요.
하락구간에 신용을 쓴 사람들이 물려 있고 6만원 초반부터 저항이 형성되고 있어 매물대 근처에서는 물령이 쏟아져 나올수 있는 구간으로 단기간내에 다시 8만~10만전자가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신용거래융자와 반대매매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신용잔고가 올라간 상태에서 미장이 하락하며 국장까지 변동성을 확대한다면 반대매매가 더 급증할 가능성이 높으니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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