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11월 FOMC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4.50~4.75% 로 0.25% 포인트 인하하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가 사임을 요청하면 사임할거냐는 질문에 ‘No’ 로 대답했다고 하는데 2026년까지의 임기를 채울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네요.
그럼 FOMC 회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1월 FOMC 파월 연설 요약
- 노동 시장은 과열 상태에서 진정중
- 인플레이션은 최대 7%에서 많이 낮아졌고, 여전히 2$ 목표로 달려갈 것
- 전반적으로 일자리 등을 포함하여 좋아지고 있음
- 파업과 허리케인이 없었다면 조금 더 나아졌겠지만,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함
- 고용시장에 있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님
- 고용안정과 물가안정이라는 두가지 목표 지속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 요약
- 선거에 대해 단기적으로 고려하지 않음.
- 미국 경제 활동 리스크가 줄었다고 판단
- 12월 금리인하는 유입되는 데이터를 걸쳐서 결정해야지 미리 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 못함
- 중립적으로 바라보며, 금리인하가 너무 빠르면 진전 무산에 위험이 있기에 결정에 조심하고 있음
-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는, 연준은 재정적자에 대한 결정권이 없고, 정책이 바뀌면 그에 따른 대응만 할뿐
- 대통령이 연준 의장이나 다른 연준 총재를 해임하는 것은 법에 따라 허용되지 않는다.
금리 관련 블룸버그 정리
1) 연준 2연속 금리 인하. 파월, 선거 영향 당장 없다
연준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25bp 내렸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서에서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리스크가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 위원회는 이중 책무에 대한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음.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에 대한 문구도 약간 바꿨음.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책 기조의 추가 재조정은 경제와 노동 시장의 강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계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대선이 단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잠재적인 재정 정책 변화의 시기나 내용을 알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설명
2) 연준 12월 추가 인하?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군드라흐는 12월에도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Rick Rieder 역시 다음 달 추가 인하를 예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FOMC에서 이변은 없었다며, 12월 25bp에 이어 내년 총 100bp 인하를 예상. ING는 연준이 ‘트럼프 효과’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지만 성장세가 약간 더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높아질 위험이 있어 “덜 공격적인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요구하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생각임을 분명히 밝혔음
3) ‘부채 왕’ 트럼프에 경고장 보낸 채권시장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이 강력한 경고를 보냈음. 이른바 채권 자경단은 스스로를 ‘부채의 왕(King of Debt)’으로 칭했던 트럼프 당선자가 감세와 관세라는 의제를 수행하기 위해 유권자들로부터 ‘전례 없는 강력한 위임장’을 받았다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음.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국가 부채를 부풀릴 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에 대해 금리 상승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차입 비용 상승은 결국 트럼프 경제에 영향을 미쳐 성장률과 기타 시장을 둔화시킬 수 있음. ‘채권 자경단’이라는 용어를 만든 Ed Yardeni는 “미국에 새로운 날이자 채권 시장의 새로운 날이 밝았다”며, “트럼프가 많은 지지를 받아 당선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권력을 얻게 됐다”고 진단
여전히 미국증시는 전고점을 가볍게 뚫어버리며 치고 나가는데 국장도 반등 구조가 나와는게 맞는데 참 답답하네요.
이러니 주민투자 이민이 가속화되고 미국 투자 금액이 사상최고치에 이르니 돈이 몰리는 미국증시는 더 올라가나 봅니다.
일단 시장은 12월 FOMC 에서도 추가 0.25% 금리인하를 높은 확률로 예측하고 있어 미국 국채가 4.5% 를 고점으로 다시 내려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