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매월 실물 부문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저도 꼭 챙겨보는 몇 안되는 보고서 중 하나입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생산과 소비가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투자 지표도 전월대비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양호한 제조업 사이클과 설비투자는 반등하고 내구재 소비는 회복하고 있어 경기 둔화 폭은 제한적인데요. 반도체의 하락이 눈에 띄는데 중국 경기회복속도에 달려있겠네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피
보고서 내용 중 가장 챙겨보는 수치가 바로 경기종합지수인데요. 경기변동의 흐름과 전환점, 진폭등을 측정하여 수치화 한 경기지표입니다.
그 중에서 선행종합 순환변동치는 실물경기보다 3~10개월 정도 앞서서 움직이는 지표로 향후 경기 추이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 주는 지표인데요. 100을 기준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100 이상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인데요.
위의 비교 그래프를 보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움직임이 매우 비슷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주식 또한 미래 가치를 선 반영하는 것이기에 두 지수의 상관관계는 꽤 높습니다.
9월 선행지수는 8월과 동일이지만 상승추세는 줄어들었고 10월 코스피는 하락했으니, 10월 선행지수도 9월 대비 좀 하락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선행지수와 같이 내년에는 경기가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도 일부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 AI사이클과 주가 조정 시나리오
✳️ 저도 구매한 스텔라블레이드 니케 시프트업 주가 전망 (ft. 중국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