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알파벳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 순으로 발표가 되는 중이고 실적이 공개될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더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 과연 AI 거품론의 우려가 있는지로 귀결되는데요.
관련해서 재미있는 증권사 리포트가 발표되어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I사이클
미국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지난 2년간 놀라운 랠리를 펼치며 올해만 20% 넘는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빅테크 기업들이 AI 를 필두로 끌어올리는 이런 상승이 과열은 아닌지 가격부담이 생긴것도 사실입니다.
과거 굵직한 테크 사이클과 현재의 AI 사이클을 비교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90년대 닷컴버블과 2010년 후반 클라우드 사이클과 유사한점이 있는걸 알 수 있는데요. 앞의 두 사이클은 5년간의 강세장을 끝으로 큰 조정이 일어났었죠.
현재 AI 사이클의 경우는 2년차 후반정도의 구간에 있으며 앞의 두 버블 사이클과 비슷하게 진행된다면 앞으로 3년 정도의 강세장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1차와 2차 가격 조정 기간에는 15~25% 정도의 낙폭이 있었기에 이번 AI 사이클 또한 내년 2분기쯤 조정이 도래할 가능성이 보이죠.
현재는 AI 을 선점하기 위해 빅테크들이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으며 수요와 상관없이 투자하고 있지만, AI 서비스의 성패와 상관없이 반도체의 수요는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나스닥, S&P 500 지수는?
나스닥을 살펴보면 추세를 오버슈팅 한 부분은 없지만 고가권에서 캔들이 버티면서 파동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캔들의 배열만 보면 계속 상승할 수 있을 듯 보이는데요.
S&P 500도 일봉기준으로는 비슷한 추세이지만 월봉기준으로 보면 60이평선과 상당한 괴리가 발생한 구간입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상승을 연출하고 하락할 것이냐, 바로 하락할 것이냐는 알 수 없지만 월봉상 60이평과의 이격을 좁히는 변동성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AI 사이클의 1차 가격 조정기가 내년 상반기쯤 온다면 S&P500 지수도 꽤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시장은 잠시 관망하는 분위기로 돌아선듯 보입니다.
증권사 리포트의 결론은 AI 강세장이 앞으로 3년 더 지속된다는 쪽에 베팅한다면 내년 1차 조정의 리스크를 피하고 난 후,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네요.
✳️ 저도 구매한 스텔라블레이드 니케 시프트업 주가 전망 (ft. 중국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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