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후 중국증시가 폭등세를 보이다가 추가 부양책 실망감과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춤하고 있는데요.
중국에는 크게 상해 / 심천/ 홍콩의 3개의 증권거래소기 있는데요. 최근 중국에 투자하는 중학개미도 많지만 저도 가끔 헷갈려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상해종합지수
상해거래소는 중국을 대표하는 거래서로, 은행 등 국영기업과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는데요.
상해거래소를 대표하는 지수가 상해종합지수인데요. 상해종합지수는 상해 증권소에서 상장된 모든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해종합지수의 과거 주가를 살펴보면 2007년과 2015년에 5000포인트를 뛰어넘으며 크게 상승하였고, 현재는 고점대비 많이 하락한 모습이네요.
상해종합지수는 상해A지수와 상해B지수로 구분되는데요. 가장 큰 차이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투자가능 여부입니다.
- 상해A지수 :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인만 거래할 수 있는 주식 (내국인 전용)
- 상해B시주 : 외국인 매매가 허용된 주식 (외국인 전용)
2. 선전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선전(심천)거래소는 1991년 7월5일 선전경제특구에 설립된 거래소로, IT, 헬스케어, 엔터와 같이 중소형 기술주가 대거 포합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코스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해지수와 마찬가지로 A주는 내국인 전용으로 외국인의 거래가 금지되 위안화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B주는 외국인 전용으로 미국의 달러와 홍콩 달러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내국인도 부분적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A주와 B주의 구분이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자본 시장 개방정책으로 인해 두 시장간의 경계가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3. 항셍지수 / 홍콩H지수
홍콩거래소는 상해와 심천보다는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거래소인데요. 홍콩거래소의 대표지수로는 홍콩H지수와 항셍지수가 있습니다.
1) 항셍지수
항셍지수, HSI Hang Seng(홍콩) Index 의 약어로, 홍콩거래소의 시총 상위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홍콩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항셍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홍콩기업, 중국기업, 외국기업까지 3종류의 기업 중 업종대표 주식 50개를 모아 만든 지수로 홍콩증권시장의 약 58%를 차지합니다.
현재 지수는 21,092포인트며 2018년 최고점을 기록하고 중국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크게 하락한 구간입니다.
2) 홍콩H지수
홍콩H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중국 자본으로 설립한 기업들 중 우량주식들로 이루어진 지수입니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우량 국영기업 위주로 구성되는데요. 기업의 본사는 중국 본토에 있어 대부분의 기업활동은 중국 내에서 이루어지지만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불거진 ELS 의 불완전 판매 사태가 바로 홍콩H지수 연계 ELS 상품들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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