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연말까지 본격적인 공모주 (IPO)의 시즌입니다.
10월7일 3개 종목 (셀비온 / 한켐/ 인스피언)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셀비온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비온 사업개요
종목명 | 셀비온 | 진행상황 | 공모주 |
시장구분 | 코스닥 | 종목코드 | 308430 |
업종 | 의약품 제조업 | 기업구분 | 중소일반 |
매출액 | 1,471 (백만원) |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 -3,633 (백만원) |
순이익 | -3,633 (백만원) | 자본금 | 5,385 (백만원) |
셀비온은 2010년에 설립된 방사성 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전립선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 의약품입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인 Lu-177-DGUL과 전립선암 진단제가 있습니다.
특히 Lu-177-DGUL은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2025년 조건부 판매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되며 2024년 현재 기술이전 및 신약 매출은 없지만, 방사선의약품이라는 특수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네요.
<재무상태>
매출은 꾸준히 증가추세이지만 아직 연구개발에 돈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3개년 연속 적자입니다. 그래서 기술상장기업 특례로 상장되고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년도는 26년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전립선암 치료제가 25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셀비온 공모가
<수요예측>
총 참여건수 : 2,423건
단순 경쟁률 : 1,050.19 : 1
총 242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수량 경쟁률은 1050.19대 1로 국내외 상당히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셀비온 상장에 관심을 갖였고 수요예측은 흥행했습니다.
<공모가>
희망공모가밴드 : 10,000 ~ 12,000원
확정공모가 : 15,000원
15천원 이상 써낸 비율 : 98.68%
희망공모가밴드는 10,000원~12,200원이였지만, 수요예측 신청가격을 살펴보면 15,000원이 29%, 16,000원 이상이 60%가 넘어가며 공모가 밴드 대비 23% 높은 15,000원에 확정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
의무보유확약비율 : 약 8.64%
의무보유확약 비율이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때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에도 일정 기간 보유하겠다고 하는 자발적 약속인데요.
일반적으로 10% 미만일 경우 상장 후 공모가 밑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긴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공모가 산출근거>
셀비온의 공모가를 정하기 위해서 비슷한 업종의 유사기업 6곳을 선정하여 비교했는데요.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JW중외제약, CMG제약, HK이노엔 6개사를 최종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바이오/제약주 관련주의 PER 는 다른 섹터에 비해 좀 넘은 편이며, 셀비온은 적자기업이라 26년과 27년도 당기순이익을 반영해 적용 PER 25,57배 / 주당 평가가액 20,449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셀비온 청약 방법
셀비온 공모주 청약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신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최소청약주식수는 20주이며, 청약증거금률이 50%로 청약에 필요한 최소청약증거금은 15만원입니다.
최소증거금이란 공모주에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으로, 주로 발행 가격의 일부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공모주 발행 가격이 10,000원이고 증거금 비융이 10%로 설정되어 있다면 1주당 1,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100주를 신청하려면 100,000원의 증거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요약
구분 | 셀비온 |
청약일정 | 10월7일(월) ~ 8일 (화) |
환불일 | 10월 11일(금) |
상장일 | 10월 16일(수) |
청약 증권사 | 대신증권 |
공모가 | 15,000원 |
최소 청약 증거금 | 15만원 (20주) |
청약 수수료 | 2,000원 |
수요예측결과 | 2023곳 참여 |
유통가능물량비율 | 33.98% |
유통가능금액 | 649억원대 |
의무보유확약비율 | 8.64% |
최근 미국 금리인하로 인하여 바이오/제약 섹터가 주도주로 나서고 있고 자금도 꽤 몰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바이오 기업의 경우 항상 임상투자 실패의 리스크가 있고 수 많은 기업들이 기대감만 남기고 상폐를 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경쟁사인 퓨쳐켐의 경우 또한 공모가인 15,000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단에서 꽤 오래 머문 경우도 있으니 묻지마 공모신청이 아닌 신중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