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폰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많이 선호하시는데요. 운동할때나 서브 이어폰으로는 QCY 만한 가성비 이어폰이 없습니다.
저도 서브이어폰으로 만원대로 구매했는데 가성비 대비 꽤 괜찮은 이어폰이라 간단히 소개글 작성해 봅니다.
QCY T13X APP 사양
QCY 제품들은 대체로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 정발과 해외직구판의 가격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한국정발의 경우는 6개월 AS 가능하고 케이스도 한국어가 적혀 있어요.
그런데 2만원도 안되는 제품의 AS 받을일도 없을뿐더러, 최근 버즈3프로와 같은 QC 문제로 교환도 많이 하지만 저렴하기 때문에 약간의 흠집이나 LCD 문제로 교환받을 일은 없어서 몇천원 더 싼 해외직구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쇼핑몰에서 한국정발 제품은 20,900원 / 해외직구 16,440원이라 그리 급하게 필요한게 아니라면 천천히 해외직구로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10일정도 걸려 QCY T13X 를 수령했는데 배송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는 좀 허접한 얇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케이스를 열때는 옆면이 너무 미끌러져서 여는데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이어폰은 커널형으로 이어팁을 S,M,L 크기별로 제공해줍니다. 크기나 모양은 에어팟과 비슷하죠?
케이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바이올렛 3종류가 있어 깔끔하게 쓸려고 블랙을 주문했는데 오히려 이어팁에 불순물들이 묻어 더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이어폰은 그냥 가장 많이 쓰는 화이트가 깔끔하네요.
사양을 잠시 살펴보면,
- 배터리 시간 : 30시간 연속 재생
- 충전 시간 : 쾌속 충전으로 19분 충전 시 약 1시간 사용가능
- 바람소리 감소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흔히 생각하는 주변소리를 줄여주는 노이즈캔슬링이 아닌 야외에서 바람소리를 감소시켜 준다는데 사실상 노이즈캔슬링은 안된다고 보시면 되요.
QCY 제품중에 ANC (anti noise cancel) 로 써 있는 모델만 노이즈캔슬링이 된다고 하는데 큰 기대는 안되네요.
이어폰에는 자력이 있어서 케이스 근처에 갖다 놓으면 찰싹하고 달라붙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이나 재질은 좀 허접하지만 가격대비로는 아주 괜찮습니다.
사용해보니 음질도 막귀인 저로써는 갤럭시버즈와 별차이는 없어 보이고 통화음질도 괜찮습니다.
QCY T13X 페어링 및 기능
처음 QCY T13X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와 페어링을 해야 하며, QCY T13X 의 페어링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동일합니다.
-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서 꺼냅니다.
- 이어폰의 LED 표시등이 깜빡이며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QCY T13X 를 선택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QCY 앱을 설치하고 디바이스 추가하기를 눌러 페어링을 완료하셔도 됩니다.
QCY앱에서는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중국앱 설치하는 것은 왠지 보안상의 이유로 망설여지더라구요.
QCY 어플에서 딱히 설정할만한 기능은 없으니 그냥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해당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번에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2대까지 멀티페어링 기능을 지원하더군요.
이전에는 멀티페어링이 안되서 다른 기기로 변경하고 싶으면 기존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해제해야 하는데 이제는 그냥 다른 기기 플레이버튼만 눌러도 자연스럽게 멀티페어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QCY T13X 총평을 하자면 서브이어폰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가성비 최고의 이어폰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