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ELS 반토막 4개 은행 확정손실액 1000억 이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86661?sid=101

5대 은행 홍콩H지수 ELS 손실 규모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홍콩H지수) 기초 주가 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올 들어서만 1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우려했던 ELS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손실률이 50%를 넘기며 올 상반기 손실액이 5조원대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하네요.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이달 1~12일 중 발생한 원금 손실 규모는 10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특히 이달 8일 44억 규모의 첫 손실이 확정된 후 불과 닷새 만에 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 불어났습니다.

이 기간 만기 도래한 원금 약 2105억원 가운데 절반이 채 안되는 1037억원이 고객에서 상환댔으며 전체 손실액은 1068억원 손실률 50.5%로 집계되었습니다.

ELS 란

ELS 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데요. 홍콩H지수 상품의 경우 판매가 집중됐던 2021년 상반기에 H지수는 1만2000선을 넘어섰다가 같은 해 말 8000대까지 떨어졌고 현재 5000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대규모 손실이 불가파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앞으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만기 도래를 앞둔 상품만 9조원에 달하며 금융권 천체로는 10조 2000억원이 몰려있다고 합니다.

원금 손실을 피하려면 올해 상반기 홍콩H지수가 2021년 상반기의 65~70% 수준을 회복해야 하는데 H지수가 큰폭으로 반등하지 않을경우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홍콩ELS 피해

홍콩ELS 투자 피해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서도 피해 복구를 호소하는 글이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피해자들의 주장은 “은행에서 3가지 지수 중에 하나라도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지만,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고 주장했는데요.

아마 은행에서도 고객 유치 및 실적을 위해 직원들이 위험성을 알면서도 권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투자위험성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은행에서 상담해보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서류에는 자필로 위험성에 대하여 인지했다고 싸인을 하게 되니 은행에서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것이겠죠.

하여간 이러한 상품을 최고점에서 더 오를것이라고 판매한 은행이 1차 책임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큰돈을 가입한 투자자들도 마냥 피해자라고만은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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