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열린 미국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4.25~4.5% 로 동결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시장의 예상 내로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플레이션 목표 2%를 향한 진전 문구가 사라져 큰 우려도 나왔으나 파월이 단순히 문장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언급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인플레가 결국 더 잡혀야 추가 금리인하가 나올수 있을 듯보이며, FedWatch 에서는 올해 1~2번 정도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월의장 기자회견 주요 내용
- 경제는 상당한 진전(significant)을 보였음. 2024년 GDP 성장률은 2%를 웃돌 것. 물가도 목표 수준에 매우 근접(much closer to goal)헀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somewhat elevated) 곳에 위치
- 설비투자는 둔화, 주택시장은 안정되는 모습
-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 전반적으로 고용 상황은 균형잡혀 있음(broadly balanced). 고용시장은 물가 자극 요인이 아님
-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에 큰 변화는 부재(well anchored)
- 12월 PCE, Core PCE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 2.8% 상승했을 것(11월 PCE: 2.4%, Core PCE: 2.8%)
- 양대 책무 달성 관련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roughly in balance)
- 연준은 서둘러서 정책을 조정할 이유가 없음(do not need to be in a hurry to adjust policy rate). 앞서 나가지 않을 것(not on preset course)
- 목표 달성 속도에 맞춰서 통화정책 조정할 것. 현재 통화정책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며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음(very well calibrated)
- 정책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관련 리뷰는 늦여름 즈음 발표할 예정
-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는 기준금리 인하 전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완화(meaningfully less restrictive)
- 물가의 추가 진전, 고용의 추가 약화를 확인한 뒤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할 것
- 물가 목표 달성에 추가 고용 약화는 불필요
- 성명서 내 물가 관련 문구 단축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음
- 현 상황에서 큰 변화가 있기 전까지 정책을 조정하지 않을 것(does not act until seeing much more than we see now)
- 주거물가는 꾸준하게 둔화될 전망(coming down pretty steadily)
- 이민자 유입이 감소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그 만큼 신규 고용 창출도 감소. 낮은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이유
- 연준 구성원 전원은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
- 기준금리는 중립금리를 상당 수준(meaningfully) 상회
- 관세정책이 미칠 여파, 그 여파의 방향성은 매우 불확실(the range of possibilities for tariffs is very, very wide)
- 준비금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지금도 매우 풍부한(abundant) 수준. 자산 축소 정책은 지속될 것
-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기인. 정책 또는 물가 관련 기대 때문이 아님
- 물가가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멈출 필요는 없음
- 현재 고용 증가율은 둔화. 따라서 기업들의 해고가 증가하면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
트럼프 vs 파월?
트럼프 2기의 관세정책, 이민자추방, 중국압박등의 정책등은 물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라 연준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하여는 신중한 모습인데요.
다만 트럼프는 금리인하 압박발언을 하고 있지만 말년병장격인 파월은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가 하는 것을 보고 방향을 정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2025년 FOMC 의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월 30일(목) 04:00
3월 20일(목) 03:00
5월 08일(목) 03:00
6월 19일(목) 03:00
7월 31일(목) 03:00
9월 18일(목) 03:00
10월 30일(목) 03:00
12월 11일(목) 04:00
2월은 건너뛰고 3월에 FOMC 가 열리는데 파월은 2월의 PCE, CPI 와 3월의 CPI 를 보고 3월 FOMC 금리인하를 판단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Fed watch 에서는 3월 금리인하를 약 20%정도로 바라보고 있는데 과연 트럼프의 압박을 파월이 어떻게 다룰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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