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예탁금 증가, 포모증후군 때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546475

투자자 예탁금 증가

투자자 예탁금이 8월 평균 55조 3000억 가량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투자자 예탁금이란 투자자가 언제든 주식을 살수 있도록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을 말합니다.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던 연초에는 43조원대로 떨어졌었고 그 당시 코스피는 2180을 찍었지만 이제는 투자 반대로 투심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이 높을 수록 개인들의 투자 열기를 가름하는 지표로도 사용하는데요. 개인들에게 2차전지 광풍이 불면서 상당한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예탁금 뿐만 아니라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20조원을 돌파했는데요.

2차전지 중심의 상승세가 계속되자 기회를 놓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빚투에 뛰어들면서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크게 뛰였습니다.


포모증후군?

최근 2차전지 관련 뉴스가 나올 때 포모 증후군이라는 말을 간혹 보게 되는데요. 포모 증후군이란 어떤 일 또는 경험을 나만 놓치지 않을까 불안해 하는 심리 상태를 가르치는 말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어떤 종목이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은 투자자들이 가격 급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과도한 매수를 하거나 빚을 내서 뛰어드는 현상도 포모증후군의 하나입니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데 내 주변 친구, 직장 동료들이 에코프로에서 몇백프로 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왠지 버락거지가 되는 심정이 들겠죠.

투자자 예탁금이든 신용거래융자 잔고든 그렇게 들어온 자금들이 쉽게 증시를 빠져나가지 않고 2차전지에서 배터리로 그리고 초전도체로 옮겨 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오래하다 보면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은 종목이나 섹터들은 언젠가는 거품이 꺼진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과한 투자 열기에 편승한 빚투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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