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오픈소스 AI모델인 딥시크 deepseek가 IT업체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의 AI딥시크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엔비디아 칩 수입제제 안에서 빅테크가 만든 AI비용의 10분의 1정도만으로 기존 AI대비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발표때문입니다.
그럼 간략히 딥시크가 무엇이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딥시크 deepseek
딥시크는 중국의 헤지펀드 회사인 High-Flyer 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업인데요. 2023년 4월 인공지능연구를 위한 독립적인 조직 설립을 발표하고 2023년 5월 공식 출범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공개한 거대언어모델 R1을 공개했는데 챗GPT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딥시크 R1 모델이 미국 수학경시대회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79.8%를 기록하며 오픈AI를 앞질렀으며, 다른 평가에서도 대부분 앞서는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딥시크의 성능 결과가 왜 충격적일까요?
중국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인 H100을 비롯한 최신 GPU를 구하기 어렵고, 이는 중국의 AI 개발에 큰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빅테크가 쓰고있는 비용의 1/10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가성비로 H100 보다 성능이 낮은 H800 GPU를 활용해 뛰어난 성능의 AI모델을 개발해낸 것입니다.
저도 딥시크를 가입하고 사용해봤는데요. 챗GPT 유료버전이 없어 비교할 수는 없지만 후기를 보니 굳이 유료버전을 쓰지 않고도 꽤 훌륭한 답변을 제공하는군요.
향후 AI전망은?
메타의 내부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저비용-고효율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으며, 비싼 칩이나 연봉이 없어도 더 성능이 좋은 LLM을 만들수 있다는게 증명된거죠.
AI에 막대한 투자를 해서 나중에 그 만큼의 돈을 벌어들이면 현재의 가치가 정당화 될 수 있지만 문제는 투자대비 결과가 안좋거나 안좋을 가능성이 보일때죠.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만의 영역에서 이제 누구가 AI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치킨게임으로 들어갈 수 있는거죠.
지금까지 빅테크기업들의 주가가 고밸류를 받을 수 있던 이유는 그들만이 AI을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였는데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게 된것입니다.
딥시크로 인해 당장 미장이 무너지거나 빅테크기업들의 성장률이 둔화되지는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다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미장의 밸류 부담이 확실해질때 트리거 요인은 될 수 있겠죠.
엔비디아의 경우도 고성능 GPU시장을 독점해왔지만 저렴한 장비와 효율적인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난 AI를 만들 수 있다면 GPU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고 지금까지의 고평가는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딥시크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속에서 엔비디아와 빅테크 기업들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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