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는 오후 들어 급락하며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하락했다.
하락한 원인은 워낙 많지만 환율 상승이 눈에 띈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을 넘어서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정치 불안 요인으로 인한 외국인 이탈을 보이고 있는데 물론 달러인덱스가 강하긴 하지만 원화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이유는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미국국채금리 상승 및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때문인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고 전세계 자금은 미국으로 몰리니 당분간 원화 약세는 지속될 듯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힘이 없는데 여기서 반전이 나오려면 삼성전자가 해줘야 하는데 환율이 상방으로 힘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독 조선섹터만 시장보다 강하게 움직이는데 미국 선박법 발의와 인도와 조선 협력 가능성에 급등했는데 단기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대장주인 HD현대중공업 차트를 보면 작년 저점대비 약 325%나 상승했고 시장보다 강한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에 쉬어가는 구간이 필요한데…
아직 2차 파동중으로 더 갈 확률이 높고, 여전히 호재가 많고 환율 급등은 조선업에는 도움이 되지만 조정이 나와야 더 멀기 갈수 있기에 조정 없이 올라간다면 어느정도 정리하는게 맞는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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