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며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번에 또 한번 느낀 사실은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도 많지만, 정치가 내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자산시장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정치권에서는 뭐가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지 주판알을 팅기며 탄핵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있겠지만, 아무런 죄가 없는 우리 투자자들은 왠 날벼락인지…
고려아연 주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은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율 경쟁에 불이 붙으며 주가는 200만원까지 올랐다.
영풍과 MBK에 지분율 우위를 내주면서 최회장측이 계속해서 장내 매입중으로 주가가 올라가는데, 투자자들은 주가가 올라가면 좋지만 돈을 경영권 방어에 저렇게 써대는데 회사의 미래는 어찌될런지..
앞으로 더 오를지 내릴지 알수 없지만 미래 성장성을 팔아먹고 있는 오너일가가 아닌 주주들을 위한 진정한 밸류업이 필요한듯.
코리아 밸류업 부진
현 정부가 밀어붙이던 정책주들은 주가 부진을 피하지 못했는데, 특히 밸류업 수혜주로 분류되던 금융주들의 부진이 눈에 뜬다.
한국식 밸류업은 워낙 강제성이 없어서 금융주들밖에 오른게 없는데 그마저도 내부혼란속에 금융주 대표주인 KB금융은 이틀동안 15% 넘게 하락했다.
다만 증권주들의 경우 배당도 높고 다시 국장이 상승하면 실적도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60이평선 아래로 내려가면 천천히 매수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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