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는 들어봤지만 찜샤브는 들어봤나?
롯데몰에서 뭘먹을까 둘러보다가 항상가던 샤브보트 근처에 찜샤브라는 간판이 보여 일반 샤브와 뭐가 다른지 호기심에 들어갔다.
- 주소 : 롯데몰 은평점 4층
- 영업 시간 : 11:00 ~ 22:00
- 주차 : 가능
찜샤브 롯데몰 은평점
월남쌈샤브 & 해산물스팀푸드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샤브샤브와 스팀푸드와는 무슨상관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
가격도 찜샤브 클래식 기준으로 15,900원으로 샤브샤브치고는 비싸지 않는 가격이라 고민하지 않고 입장..
일반 샤브샤브는 끓는 육수에 고기를 살짝 익혀 먹는데 반해 찜샤브는 찜통안에서 야채와 함께 푹 쪄서 먹는 스타일이더라고.
찜샤브는 고기와 채소를 수증기로 쪄서 익혀 먹는 방식이기에 재료가 직접 육수에 닿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볼수 있다.
또한 고기의 기름기가 빠져나가기에 수육같은 느낌이긴 한데 가격이 저렴한지라 냉동 목심과 우삼겹이라 고기 맛은 좀 떨어지더라고.
찜샤브를 다 먹고 고기 없이 일반 샤브를 먹을 수 있게 각종 야채와 칼국수, 수제비들도 무제한이고 월남쌈 야채들도 준비되어 있다.
월남쌈 페이퍼위에 갖은 과일, 야채를 넣고 찜샤브를 올려 3가지 다른 맛의 소스에 찍어먹으니 개인적으로는 일반 샤브보다 더 맛있었다.
찜을 다 먹고 나면 버섯, 채소, 칼국수등을 넣고 국물있는 샤브를 다시 한번 끓여 먹을 수 있어 한번 더 식사하는 기분이였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죽까지 끓여 먹고 나니 배가 부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매콤한 비빔밥까지 조금 더 추가해서 먹으니 식사시간만 30~40분이 되는 듯해서 이곳 회전율이 살짝 걱정되더라고.
한줄평
찜샤브를 먹고 나서 다시 국물있는 샤브 + 죽 + 비빔밥까지 3가지의 전혀 다른 음식은 먹은듯 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조금 걱정되는건 가격 대비 음식도 푸심하고 무한 리필인데 과연 이윤이 남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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