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1.kr/articles/5225361
서울지하철 총파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감축에 반대하며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파업을 예고하였습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평상시와 같은 열차운행률 100%를 유지하고 퇴근시간대에는 87%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퇴근시간의 지하철 이용에는 상당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의 주요 협상안건은 적자 심화로 인한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인하여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과 노조 측은 2년 간 공사와 서울시가 인력을 줄이지 않기로 합의해 놓고 말을 바꿨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공사는 현재 정원 1만6367명의 13.5% 인 2212명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며 올해는 지난해 유보면 126명을 포함한 383명을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하철의 적자가 누적되어 대책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하지만 항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인력감축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사측의 주장은 동의하기 어려운데요.
재정 적자의 주요 원인이 인건비도 물론 한몫을 하겠지만 노인 무임승차, 버스 환승, 조조 정기권 할인등의 정책도 큰 원인이기 때문에 운영 정책을 우선 손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하철 사고도 종종 발생하지만 인력이 부족해서 2인 1조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으니 안전관련 인원은 더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지하철 파업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니 노사가 적절한 협상안을 가지고 조속히 타협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