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몰려있는데 앞으로 창릉신도시가 개발되면 더욱더 번창하지 않을까 싶다.
가끔 맛집을 찾아 방문하는데 카페와 음식점이 더 많이 생긴거 같더라고.
그 중에서 두부마을은 10년전인가 이곳이였는지 이전한건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방문한 기억도 있고 맛집이라는 소문도 있어 주말에 방문했다.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406-2
- 영업 시간 : 11:00~20:30 (14:20~16:0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식당 앞 주차 가능
서오릉 민속두부마을과 돌솥밥
서오릉을 마주하고 있는 두부마을은 풀상호명이 민속두부마을과 돌솥밥인데 굳이 이렇게 길게 지어야했을까라는 의문이 살짝 든다.
이곳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몰려있어서 주차하기 쉽지 않은데 오후 브레이크 타임이 막 끝난 시간에 갔더니 한가하고 좋더라고.
식당 입구에는 콩들이 잔뜩 쌓여 있는데 두부마을은 국산콩을 이용해서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한다.
강릉 두부마을에 가도 두부를 직접 만들지 않고 사서 판다고 하는데 영중농협이 보증하는 국산콩인 포천콩을 쓴다는데 이것만으로도 일단 합격~~
메뉴 및 주문리스트
대부분 두부마을정식을 주문하는데 순두부 / 두부김치 / 두부버섯탕수 / 수육 / 두부오징어두르치기 / 찌개 / 돌솔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7,000원으로 약간 비싼감은 있지만 한식한상으로는 뭐 적절한 듯 하다.
주문 시 순두부와 두부김치가 우선 제공되고 순차적으로 메뉴들이 셋팅된다.
순두부는 간장이랑 함께 나와서 간장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순두부 자체만으로도 부드럽고 담백했다.
두부김치는 담백한 두부에 매콤한 볶음김치가 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데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 외에 두부탕수나 수육 그리고 두부를 이용한 나물 반찬들이 맛있기는 한데 너무 두부~두부하다보니 금방 질려버리긴 했다.
찌개는 9가지 중에 1가지를 선택하는건데 청국장이 가장 많이 나간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청국장에 비지조합으로 나쁘지 않았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고 건강한 식단이 필요할때 딱 맞는 음식들이긴 한데 건강한 음식 = 밍밍한 간 이기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할 듯 싶다..
역시 맛있는건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인데 몸에는 두부같은 음식들이 좋긴 하지만 솔직히 맛은 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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