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을 하루 앞두고 잠시 주춤하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최고점을 뚫고 올라가 10만5000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CPI 가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오며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상승불씨를 다시 당겼는데요.
여기에 20일 취임하는 스스로를 가상자산 대통령으로 칭한 트럼프가 친 가상자산 정책을 이행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금처럼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략자산 편입 이유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이유는 크게 아래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1) 재정적자 해소
미국의 부채는 35조달러 원화로는 48경원이 넘는 이미 갚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함으로써 빚을 갚는다는 시나리오인데요.
달러를 대출받아 코인을 사면 대출이자보다 코인이 오를 경우 대출금이 녹아내리며 자산이 증가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미국이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할 경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우상향 한다면 2049년까지 국가 부채 35% 감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빚내서 돈을 펑펑 쓰며 미국 경제를 지탱해 왔는데 그 빚을 갚을 수 없으니 비트코인으로 갚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2) 기축통화 유지
또 하나는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데요.
기축 통화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해외로 달러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하에서 무역 흑자를 추구할 경우 달러 유동성이 되레 미국으로 빨려 들어오게 됩니다.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려면 기존에 달러로 보유했던 자산을 팔아 비트코인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지 않아도 달러 유동성이 전세계에 풀리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전망
비트코인을 1년전 가격과 비교하면 약 3배정도 상승했는데 과연 지금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더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우선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투자 환경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긴 합니다.
지금 미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이 약 20만개 정도 되나 앞으로 5년동안 100만개를 더 사겠다고 했으니…
일부 전망에서는 올해 20만 달러까지 간다는 예측도 나오긴 하지만 확실한건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것.
위의 반감기와 상승률을 살펴보면 반감기를 기준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다음 반감기는 2028년으로 트럼프 효과와 더불어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아무리 좋아도 한번에 올인하면 절대 안되고 트럼프 취임 이후 조정을 거치는지 확인하고 나눠서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보통 이런 리스크가 있는 투자상품들은 본인 보유자산의 의 5~15% 이내에서만 투자하는게 멘탈관리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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