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281호 (10.23~10.29) 에서는 강남부동산 하락 및 여러 비지니스 이슈에 대한 기사들을 실고 있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
1. 모험자본 vs 약탈자본
- 고려아연과 MBK 경영권 분쟁 시 메리츠 증권은 고려아연에 고금리로 600억 대출
- 급전이 절박한 기업을 철저히 공략 (롯데그룹, 롯데건설, M캐피탈 등)
- 재계에서도 메리즈 층권을 바로보는 시선이 곱지 않음
2. 밸류업
-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사상 최고치
-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당기순이익 달성
- 50% 이상의 주주환원율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신고가인 107,200원까지 상승하며 금융주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너무 고수익을 좇는 약탈적 금융사라는 시선도 존재하는 듯 하지만 주주의 입장에서는 주주환원률도 높고 꾸준히 자사주 매입 소각하면서 주가도 관리하니 재계에서와는 다른 평가가 나올수 밖에 없죠.
밸류업이라는게 별거 있나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돈 쓰지 말고 미국기업들처럼 실적 잘나오면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하면서 주주환원율 높은 기업이 많아져야 서학개미들도 돌아오지 않을까요?
강남대장주도 불안, 집값 하락?
1. 급감하는 서울 아파트 거래
- 올 9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정점인 7월대비 반토막 수준
- 서울 아파트 매물은 두달전 대비 6.2% 증가 (12만8918건)
- 주택매매 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 낙찰율도 하락
- 스트레스 DSR 등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결정적인 영향
2. 집값 하락세 돌아설까?
-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급감할 전망
- 최근 집값 상승세를 이끌어온 주체는 실수요자
- 대출규제에도 갈아타기 수요는 꾸준한 만큼 집값 급락은 어려움
- 아파트 청약 시장은 여전히 인기
부동산은 너무나 많은 이해관계가 엮어 있어서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해서는 안되는 재화의 대표주자인데요. 어떤 정부가 들어오더라도 집값을 떨어뜨리는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의도 또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매수자들에게는 계속 집을 사라고 꼬시는 것이고 정부에게는 집값 떨어지지 않게 규제 풀라는 협박(?) 성으로 보이네요.
집값이 떨어질지 상승할지 알 수 없지만, 주식과는 다르게 집은 꼭 필요한 재화이기에 집값은 안정되어야 결혼도 많이하고 출산율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꼼수절세,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요.
저도 최근에 이곳저곳 유명한 대형카페들을 찾아다니면서 꽤 돈이 많이 들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크게 지어놓으면 과연 돈이 남는지 궁금했었는데요.
꼼수 절세의 목적으로 토지증여세 절감을 위해 카페를 차리고 자녀에게 증여하면 상당히 세금을 아낄 수 있어 장사가 목적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50억원의 토지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가 20억정도 발생하는데 베이커리를 차려 가업승계로 넘겨주면 증여세가 4억원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역시 부자들은 법망의 빈틈을 잘 살펴 한푼의 세금도 안낼려고 절세방안을 찾는것을 보니, 왜 부자가 계속 더 부자가 되는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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