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오픈런도 하고 대기줄이 길었던 파이브가이즈도 이제 여러 매장들이 생기면서 한가한 모습이다.
주말 여의도 더 현대 근처에 결혼식을 참석하고 구경도 할 겸 지인들이 추천도 하길래 어떤 햄버거인지 궁금해서 방문했다.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점
더 현대 지하 1층에 어디서나 눈에 잘 띄는 빨간 색상의 간판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토요일 오후 3시쯤이였던데 줄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주문하는데 이것저것 토핑을 고르는 시간때문인지 줄이 빨리 줄지는 않았지만 대략 줄서서 주문하고 메뉴를 받기 까지는 대략 20분 정도 걸린듯..
미국에서 건너온 매장이니 인테리어도 당연히 꽤 미국 패스트푸드점같은 느낌으로 어디서든 한글을 찾아 볼수는 없다.
줄서는 곳 옆에는 땅콩자루가 사람줄과 같이 쌓여 있는데 어쩌면 파이브가이즈를 유명하게 만든 무제한 무료 땅콩이다.
땅콩껍질째 익힌건지 맛은 짭쪼름한데 뭐 그냥 평범한 땅콩인데 뭐 그리 열광을 하는지.. 그냥 무료라서 좋은게 아닌가 싶다. 그냥 맛만 보는 용도로 반봉지 정도면 충분하다.
파이즈가이즈 메뉴 및 토핑 추천
입장하면 바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메뉴는 미리미리 정해 놓는게 좋다. 서브웨이 많이 다녀본 사람이라면 토핑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주문전 알면 좋은점>
- ‘기본‘은 패티가 2장, ‘리틀’은 패티가 1장이다.
- 햄버거 토핑은 자유롭게 선택 (검은 글씨는 기본이고 빨간색은 선택)
- 음료는 무제한 리필 가능
- 감자튀김은 케이준 (매운맛) / 솔트 둘중 선택
- 햄버거, 쉐이크 토핑 전부 무료 (무료라기 보다는 가격에 포함)
<토핑 추천 팁>
올더웨이 토핑 선택 시 검은색 8종을 넣을 수 있는데 케찹을 제외하고 스테이크 소스나 바베큐소스를 넣으면 된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할리피뇨를 넣고 달달한 맛을 좋아하면 다진 피클 렐리시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포장이던 매장식사던 상관없이 누런 종이봉투에 이것저것 담아주는게 미국스타일인가?? 다들 매장식사를 하면서도 쟁반없이 종투를 찢어 대충 먹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감자튀김은 양이 많아서 리틀 사이즈를 시켜도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했다.
햄버거 종류는 치즈 / 베이컨 추가에 따라 가격이 다를뿐 기본적인건 다 비슷하다.
두툼한 패티가 2장이라 그런지 버거 하나만 먹어도 무료 땅콩이나 감자튀김은 입에 들어가지도 않더라고.
맛은 롯데리아나 맥도널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재료들이 들어가서 맛이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더라고.
그냥 호기심에 갈 정도이지 매번 찾아다니면서 다시 먹어볼만한 맛은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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