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발뒷꿈치가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생겨서 알아보니 족저근막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발가락 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조직인데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정형외과에서 체외충격파등의 치료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골프공이나 물병을 굴리며 발바닥 마사지가 좋다고 해서 그냥 발마사지기를 구입했다.
닥터라이프 발마사지기
최근 구입한 세라젬 안마의자에도 다리근육을 풀어주는 공기압 마사지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공기압은 종아리등의 근육을 풀어주는건 괜찮지만 발바닥까지는 무리였다.
발바닥 마사지기를 찾아보니 롤러형과 돌기형이 있는데 롤러형은 덜 시원하다는 후기가 많아 돌기형중에 저렴한 닥터라이프를 8만원대에 구입했다.
좀 더 비싼 제품은 발을 집어넣고 발 전체를 마사지하는 기기도 있던데 위생상으로도 별로고 더운 여름에는 이렇게 오픈형이 더 낫을듯 보였다.
닥터라이프 발마사지기는 발가락이 들어나는 오픈형으로 발바닥 마사지만 하도록 특화되어 있다.
조작은 심플하게 전원 / 온열 / 세기 / 발등 공기압 4개 버튼이라 조작이 직관적이라서 설명서도 필요 없었다.
돌기가 있는 바닥은 통풍성 재질인데 아무래도 돌기가 계속 움직이면 내구성이 괜찮을런지..
발마사지기 사용 후기
구매 리뷰에 돌기가 너무 아프다는 평이 많아서 살짝 고민했는데 발등 공기압과 같이 사용하면 정말 죽을듯이 아프긴 하더라.
그런데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발바닥 굳은 부위가 많이 풀어져서인지 어느순간부터는 시원한 느낌이다.
온열은 사실 있으나 마나한 기능으로 약간 따끈한 정도이지만 온열찜질을 기대하지는 마시길…
너무 아픈 분들은 양말하나 신고 하면 할만한 수준이고 바닥의 수십개의 돌기가 나의 발을 콕콕 찌르고 공기압으로 더욱 쪼아주니 발마사기 기능은 굿~~
다만 발가락하고 발뒷꿈치가 조금 약하긴한데 발 위치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마사지를 받으면 아쉬우나마 만족스럽다.
요즘 나온 디자인 이쁘고 종아리까지 마사지가 되는 발마사지기도 있지만 일단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너무 커서 치워놓기도 어려운데 닥터라이프꺼는 책상밑에 두고 쓸수 있는 사이즈라 지금도 포스팅쓰면서 발마사지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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