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실망스러웠던 경복궁역 서촌계단집 후기

오랫만에 찾아간 경복궁역 서촌계단집

내 예전의 기억으로는 손님도 많고 꽤 대기도 있고 신선한 해산물 먹으러 간 곳이여서 근처에 온김에 다시 한번 방문했다.

경복궁역 서촌계단집

서촌계단집은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맛집골목으로 들어가면 중간 정도에 위치했는데 수요미식회, 식신로드에서 3스타라나 뭐라나..

예전에는 손님도 꽤 많고 자리가 없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평일 저녁 6시쯤인데도 불구하고 한산하고 자리가 있었다.

메뉴는 해산물 위주이고 계절별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듯.

이모님한테 오늘의 메뉴좀 추천해달라고 하니 코끼리 조개를 추천하셔서 코끼리 조개와 소라한접시를 주문했다.

사실 코끼리 조개가 뭔지 모르고 주문했는데 그냥 큰 조개 한마리가 59,000원라는데 정말 가성비 떨어지고 당황스러운 메뉴였음.

지금 보는 이 메뉴 2개가 10만원임.. 아무리 해산물이 비싸긴 하지만 이건 아닌듯..

처음에는 이건 그냥 서비스로 나온건줄 알았는데 이게 코끼리 조개 한마리임 ㅡㅡ ;;

추천을 해주신게 아마도 가장 비싸면서 잘 안팔리는 걸 추천하신듯 한데… 우리가 돈많은 호구로 보였나 봄…흐미..

네이버 평점에서는 리뷰가 1700개가 넘고 맛집으로 소문났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여러가지로 실망스러운 점이 많더라고.

예전의 좋은 기억은 이번 방문으로 사라지고 다시는 안가게 될 그냥 가성비 떨어지는 해산물집으로 기억 남을 듯.